매력적인 반전을 보여주는 영화 [레드 스패로] 줄거리 반전 결말 몰아보기

 

러시아 최고의 발레리나 도미니카 예고로바(제니퍼 로렌스 분)는 파트너의 사고로 발레 경력을 접게 된다. 이때 그녀의 삼촌 반야 예고로브(마티아스 쇼에나에츠 분)이 나타나 러시아 정보국 요원이라고 밝힌다. 반야는 도미니카에게 스파이가 되어달라고 제안하고, 도미니카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이를 수락한다.

 

도미니카는 스파이 양성소에서 국가의 명령에 따라 자신의 몸과 마음을 무기로 적을 유혹하고 정보를 빼내는 교육을 끝내고 임무를 부여받는다. CIA 요원 네이트 내쉬(조엘 에저튼 분)에게 접근한 그녀는 이중 스파이가 되어 CIA와 러시아 정보국 사이에서 복잡한 게임을 펼치게 된다.

 

영화 곳곳에 여러 반전 포인트들이 나오지만 가장 인상적인 반전은 러시아 정보국 고위 관계자 코르치노이(제레미 아이언스 분)가 실은 이중 스파이라는 것이 밝혀지는 것이다. 코르치노이는 도미니카에게 자신이 러시아 첩자라고 말하며, 자신을 팔아넘기고 살아남아 자신의 뒤를 이은 이중스파이가 되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최종 반전은 도미니카가 결국 삼촌 반야를 이중 스파이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녀는 CIA 요원 네이트의 지문이 찍힌 컵을 삼촌의 집에 놓아두고, 삼촌 명의로 된 통장에 미국에서 보내온 돈을 받게 함으로써 완벽한 증거를 만들어낸다. 결국 삼촌은 마지막 자리에서 총살당하게 된다.

 

이로써 러시아 정보국의 부국장까지 오르게 되며, 완벽한 이중 스파이로 남게 되는 도미니카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레드 스패로

“죽든지, 레드 스패로가 되든지” 아름다운 외모와 타고난 재능의 발레리나 ‘도미니카’(제니퍼 로렌스)는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더 이상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된다. 불확실한 미래 앞에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게 된 그녀는 엄마를 지키기 위해 ‘레드 스패로’가 되기로 결심한다. 유혹하고 조종하고 제거하라! 젊은 요원들의 육체와 정신을 극한으로 몰아붙여 몸과 마음을 이용해 타겟의 심리를 파고드는 훈련으로 스파이를 양성하는 비밀정보기관 ‘레드 스패로’. 한계를 뛰어넘는 훈련과정을 통해 '레드 스패로' 사상 가장 치명적인 스파이로 새롭게 태어난 '도미니카'. 그녀는 조직에 숨어있는 이중 첩자를 알아내기 위해 미국 CIA 요원을 유혹한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그녀가 믿을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말하는데… 속고 속이는 위험한 작전, 살아남기 위해 승자가 되어야만 한다.

평점

7.6 (2018.02.28 개봉)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제니퍼 로렌스, 조엘 에저튼,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샬롯 램플링, 메리 루이스 파커, 시아란 힌즈, 졸리 리처드슨, 빌 캠프, 제레미 아이언스, 데클라 루튼, 더글라스 호지, 사키나 제프리, 세르게이 폴루닌, 사샤 프롤로바, 제바스티안 훌크, 잉게보르가 다프쿠나이테, 크리스토프 콘래드, 크리스 오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