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야기/책7 한 장의 사진이 주는 소름, [폭포의 밤] by 미치오 슈스케 폭포의 밤 각 장의 마지막 페이지에 삽입된 사진을 이용해 미스터리 소설의 저변을 넓힌 “안 된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폭포의 밤』이 한국에 출간되었다. 나오키 상을 비롯해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본격 미스터리 대상 등 일본 유수 문학상을 휩쓸며 호러 서스펜스의 대가로 떠오른 미치오 슈스케는 좀처럼 속편을 내지 않는 작가로 유명하지만, 전편에서 시도한 사진을 활용한 추리의 가능성을 좀더 심도 있게 다루자 했다고 한다. 『폭포의 밤』은 총 4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단편에서 미치오 슈스케는 꽃과 폭포 등 아름다운 경관 속에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소원을 감춘 사람들의 절망과 슬픔을 들춰낸다.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전설이 있는 묘진 폭포는 각각의 인물들의 바람을 때로는 잔혹하게, 때로는 상냥하게 .. 2024. 1. 22.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