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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영화, 드라마

누가 나를 강간 살인마로 만들었나? 영화 [조작된 도시] 줄거리, 결말

by 이정들로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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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주인공은 현실에서는 힘없는 백수지만, 가상의 게임 세계에서는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는 권유(지창욱)입니다. 그의 평범한 일상은 어느 날 갑자기 미성년자 강간 살해라는 엄청난 혐의로 뒤바뀌게 되죠.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과 DNA 때문에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갇힌 그는, 어머니의 안타까운 죽음을 계기로 감옥을 탈출하고, 게임 속 동료들과 손잡고 진실을 찾아 나섭니다.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국선변호사 민천상(오정세)이 있었습니다. 그는 고위층 인사들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권유를 가짜 범인으로 만들어내는 치밀한 계획을 세웠죠. 하지만 권유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털보를 비롯한 게임 동료들과 함께 끈질긴 추적 끝에 민천상의 악행을 세상에 드러내고, 결국 그를 경찰에 붙잡히게 만듭니다. 영화는 권유가 누명을 벗고 동시에 민천상은 교도소에서 자신이 거래했던 조폭대장(김상호)과 마주치며 비극적인 종말을 암시하며 끝을 맺습니다.

스토리는 예측 가능한 면이 있지만, 영화는 그것을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만회한 것 같습니다.

 

권유 역을 맡은 지창욱은, 억울한 누명을 쓴 채 감옥에 갇힌 남자의 분노와 절박함을 생생하게 연기해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연기는 김수현이 '쿠팡 드라마 어느날'에서 보여준 연기 못지않게 강렬했습니다.

 

또한 오정세와 김상호는 각각 변호사와 조폭 악당 역할로 나와,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여주었습니다. 추격씬이 조금만 더 탄탄했다면 더 완성도가 높았을 테지만,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조작된 도시
범죄액션의 신세계가 열린다! 새롭게 즐겨라! 게임 세계 속에서는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인 ‘권유’(지창욱). PC방에서 우연히 휴대폰을 찾아 달라는 낯선 여자의 전화를 받게 되고 이후, 영문도 모른 채 그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모든 증거는 짜맞춘 듯 권유를 범인이라 가리키고, 아무도 그의 결백을 믿어주지 않는 가운데 권유의 게임 멤버이자 초보 해커인 ‘여울’(심은경)은 이 모든 것이 단 3분 16초 동안, 누군가에 의해 완벽하게 조작되었음을 알게 된다. 특수효과 전문 ‘데몰리션’(안재홍)을 비롯 게임 멤버가 모두 모여 자신들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사건의 실체를 추적해나가기 시작하고, 조작된 세상에 맞서기 위한 짜릿한 반격에 나서는데...! 살인자로 조작된 시간, 단 3분 16초 그들이 짜놓은 세상, 우리가 뒤집는다!
평점
8.0 (2017.02.09 개봉)
감독
배종
출연
지창욱, 심은경, 오정세, 김상호, 안재홍, 김민교, 김기천, 이하늬, 김호정, 김재철, 이순원, 김슬기, 심원철, 서이안, 최귀화, 권태원, 배민정, 김지훈, 노남석, 윤성민, 이석, 유승옥, 유인석, 전민준, 안연선, 우현, 방수형, 김호성, 강현중, 원근수, 금광산, 승의열, 주재후, 신정만, 서지승, 이도국, 이규호, 김준영, 송요셉, 미석, 오재세, 정지호, 박중근, 김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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