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드라마 '보디가드'는 영국 정치의 중심지인 런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정치 스릴러입니다.
줄거리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돌아온 퇴역 군인 데이비드 버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고 있습니다. 그는 우연히 기차에서 테러 위협을 감지하고 자살폭탄을 메고 있던 나디아를 설득한 후 이를 해결합니다. 그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내무부 장관 줄리아 몬테규의 경호원으로 발탁됩니다.
그러나 몬태규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지지했던 인물로, 이로 인해 전쟁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버드와의 관계는 처음부터 긴장감이 흐릅니다. 그러다가 결국 버드와 몬테규는 복잡한 관계에 빠지게 되는데, 이는 단순한 경호원과 피경호인의 관계를 넘어섭니다.
몬태규는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RIPA 18 법안을 추진하지만, 테러 폭탄 테러로 인해 목숨을 잃습니다.
이 사건 이후 버드는 테러 공격에 연루되었다는 의심을 받게 되고, 그의 경호 실패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그가 범인으로 몰릴 위기에 처합니다. 버드는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해 증거를 찾아 나서며, 몬태규의 죽음에 얽힌 복잡한 정치적 음모와 범죄 조직의 연결을 파헤칩니다.
버드는 자신이 신뢰했던 경찰 내부 인물 크래덕(DS Lorraine Craddock)이 범죄 조직의 내통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이로 인해 자신이 희생양으로 선택되었음을 깨닫습니다. 크래덕은 몬태규의 암살 계획을 유출했고, 버드는 마치 범인처럼 몰리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버드는 자신이 입은 자살 폭탄 조끼를 해체하고, 크래덕과 범죄 조직의 배후 인물인 루크 에이컨스(Luke Aikens)를 체포합니다.
결말
최종적으로, 버드는 자신을 옭아매던 음모를 벗어나며 몬태규의 암살 배후에 있던 진정한 범인을 밝혀냅니다. 특히, 처음 기차에서 자살 테러를 시도했던 나디아가 폭탄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했음을 알게 됩니다. 나디아는 몬태규가 추진한 RIPA-18 법안이 자신과 같은 범죄자들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을 알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던 것입니다.
버드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오해를 풀고, PTSD 치료를 시작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합니다.
감상 포인트
- 복잡한 캐릭터 묘사: 주인공 데이비드 버드의 PTSD와 내적 갈등이 섬세하게 그려집니다.
- 정치 스릴러: 영국 정치의 심장부를 배경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라인이 돋보입니다.
- 액션과 로맨스의 조화: 액션, 로맨스, 스릴러 요소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 연기력: 리처드 매든을 비롯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 사회적 이슈: 테러리즘, 정치 부패 등 현대 사회의 주요 이슈를 다룹니다.
'보디가드'는 IMDb 평점 8.2, 로튼토마토 신선도 94%를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복잡한 인물 관계와 예측불가한 전개, 그리고 현실적인 정치 드라마의 요소가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를 즐기는 관객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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