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 개봉일: 2023년 7월 23일
- 감독: 류승완
- 주연: 김혜수(조춘자 역), 염정아(엄진숙 역), 조인성(권상사 역), 박정민(장도리 역)
- 배경: 1970년대 가상의 바닷가 도시 '군천'
전체 줄거리
1970년대, 군천이라는 항구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녀들의 생존을 건 범죄극. 화학 공장의 폐수로 인해 생계가 위협받던 해녀들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조춘자(김혜수)는 위험하지만 큰 돈을 벌 수 있는 밀수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된다.
해녀들의 리더인 엄진숙(염정아)과 함께 시작한 밀수는 처음에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비극이 찾아온다. 단속 과정에서 엄진숙의 가족들이 목숨을 잃게 되고, 이 사건으로 인해 춘자는 마을을 떠나야만 했다.
시간이 흘러 서울에서 밀수 일을 이어가던 춘자는 전국구 밀수왕이라 불리는 권상사(조인성)를 만나게 된다. 이를 계기로 고향 군천으로 돌아온 춘자는 옛 동료 엄진숙과 재회하지만, 과거의 아픔으로 인해 서로를 향한 의심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긴장감 넘치는 결말
영화의 후반부는 복잡한 인간관계와 배신이 얽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엄진숙은 권상사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장도리(박정민)는 예상치 못한 배신을 감행한다. 이에 맞서 해녀들은 하나로 뭉쳐 자신들의 정의를 실현하고자 한다.
마지막 대결에서 조춘자와 엄진숙은 과거의 앙금을 뛰어넘어 협력한다. 배신자 장도리는 결국 바다의 심판을 받아 상어의 먹이가 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한편 권상사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지만 목숨을 건진다.
춘자는 병원에 누워있는 권상사를 찾아가 다이아몬드를 전달하는데, 이는 그가 앞으로도 전국적인 밀수 조직을 이끌어갈 것임을 암시한다. 엄진숙과 해녀들은 획득한 다이아몬드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총평
'밀수'는 단순한 범죄 영화를 넘어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해녀들의 처절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과거의 상처와 배신, 그리고 화해로 이어지는 인간 드라마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특히 김혜수와 염정아의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한국 범죄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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